각 섹션의 ✏️ 수정 버튼을 누르고 지시를 입력하면 해당 섹션만 재생성 → v2 자동 저장.
별칭: 도입↔서론 / 본문↔본론 / 마무리↔결론 / 결단↔결단찬양 / 기도↔기도제목
섹션별 본문 (6개)
본문
586자
__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__ (마25:31~46)
서론
811자
존경하는 이사님들, 후원자 여러분, 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랑의손 복지재단 마흔 번째 생일을 함께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사역이 마흔 해를 견뎌왔다는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이번 결산서를 받아들고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누적 자산 1억 원이 넘는다는 숫자가 거기 적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우리에게는 사무실도 없었고, 도와줄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저 작은 손길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40년이 지나서 보니, 그 작은 손길들이 모이고 모여 1억이라는 숫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1억은 어느 한 사람의 거액 후원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매달 만 원, 오만 원씩 보내주신 후원자들의 마음, 한 끼 식사를 함께 나누신 봉사자들의 손, 새벽마다 기도해 주신 성도들의 무릎. 이 모든 작은 것이 모여서 만들어진 숫자입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이야기를 합니다. 인자가 다시 오시는 날,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결산서에 적힐 항목은 우리가 모은 자산도, 세운 건물도, 받은 학위도 아닙니다. 35절부터 36절을 보십시오. **__주릴 때에 먹을 것, 목마를 때에 마실 것,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 헐벗었을 때에 옷, 병들었을 때에 돌봄, 옥에 갇혔을 때에 방문__**. 이 여섯 가지가 하나님의 결산서에 적힙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의 결산서를 펼쳐놓고 모였습니다. 그러나 진짜 결산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세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의손 40년의 결산을 하나님의 결산서 앞에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 작은 자 하나를 기억하십시오
802자
40절을 보십시오. __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__
이 구절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입니다. 헬라어로 "엘라키스토스"라고 합니다. 단순히 작은 사람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자, 사회가 잊어버린 그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단어가 "하나"입니다. 백 명이 아닙니다. 천 명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복지 사역에서 가장 무서운 함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숫자에 취하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가 몇 명을 도왔다", "누적 수혜자가 몇 명이다." 이런 숫자가 늘어나면 우리는 뿌듯해집니다. 그런데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수만 명"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40년 동안 우리가 도왔던 분들의 얼굴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분들 한 분 한 분은 주님께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라면 한 박스를 전해드린 그 할머니, 한 달 병원비를 보태드린 그 가장, 명절에 함께 떡국을 나눈 그 청년. 그 한 사람이 주님 자신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결산서의 숫자 뒤에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1억은 통계가 아닙니다. 1억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만난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모여 1억이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숫자를 자랑하지 말고 얼굴을 기억하십시오.** 다음 40년도 그렇게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둘째, 모르고 한 손길을 신뢰하십시오
939자
37절부터 39절을 보십시오. 의인들이 깜짝 놀라며 묻습니다. __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__
이 장면이 정말 좋습니다. 양으로 분류되어 칭찬 받은 사람들이 오히려 어리둥절해 합니다. "주님, 저희가 언제 그랬습니까?" 그들은 자기가 한 일을 기억조차 못 합니다. 자랑하려고 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눈앞에 배고픈 사람이 있어서 밥을 주었고, 추운 사람이 있어서 옷을 입혔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여기에 신앙의 비밀이 있습니다. **@@진짜 사랑은 기록하지 않고 흘러갑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있지요. 사랑이 의도가 되는 순간 사랑이 아닙니다. 표창장을 기대하면 더 이상 섬김이 아닙니다.
40년 동안 사랑의손이 도운 분들 중에는 우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후원자분들 중에도 자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거절하신 분이 계시고, 봉사자분들 중에도 명단에 이름 올리기를 사양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가장 귀합니다. 본문의 의인들과 가장 닮았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이 말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는 불타는 마음, 이웃에게는 사랑의 마음, 자신에게는 강철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부으면서도 자신에게는 엄격한 사람. 자기가 한 일을 기억조차 못 하는 사람. 그분이 양의 자리에 서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 결산서에 자기 이름이 빠졌다고 서운하신 분이 계십니까? 보고서에 자기 봉사 시간이 안 적혔다고 마음이 상한 분이 계십니까? 괜찮습니다. 사람의 결산서에 빠진 것이 하나님의 결산서에는 또렷이 적혀 있습니다. **사람 앞에서 잊혀진 손길을 하나님이 기억하십니다.** 그 사실 하나로 우리는 다음 한 해도, 다음 10년도 갈 수 있습니다.
셋째, 다음 세대에 사명을 이어주십시오
941자
본문은 인자의 재림에서 시작합니다. 31절입니다. __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__ 본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끝"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끝이 그냥 끝이 아닙니다. 34절을 보십시오. **__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__** "상속"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십시오. 받기만 하고 끝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로 물려주어야 할 나라가 있다는 뜻입니다.
40년이 길어 보입니까? 신앙의 시간으로 보면 한 세대도 안 됩니다. 사랑의손은 이제 막 사춘기를 지난 것입니다. 진짜 사역은 이제부터입니다.
그런데 다음 40년이 가능하려면 한 가지가 필요합니다. **@@사명을 잇는 사람들@@**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 말씀이 있습니다. __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__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부탁입니다. 너 하나에서 끝내지 말고 충성된 사람에게 전수하라.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게 하라. 이렇게 4세대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19세기 말, 미국 청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선으로 들어왔습니다. 2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들의 헌신 위에 오늘 한국 교회가 서 있고, 오늘 사랑의손이 서 있습니다. 그분들이 자기 세대에서 사역을 끝냈다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자기 사역을 다음 세대에 부탁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후원자 여러분, 봉사자 여러분, 이사 여러분.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안고 돌아가야 합니다. **"내 옆의 누구에게 이 사명을 전수할 것인가."** 사랑의손의 다음 40년은 새 건물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새 후원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새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새 사람을 세우는 일에 다시 한번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
1064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 가지를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숫자가 아니라 얼굴 한 사람을 기억하십시오. 둘째, 사람이 잊은 손길을 하나님이 기억하시니 모르고 한 섬김을 신뢰하십시오. 셋째, 사명을 다음 세대에 부탁하여 4세대까지 전수하십시오.
처음에 말씀드린 그 결산서를 다시 봅니다. 1억이라는 숫자 너머에 무엇이 있습니까? 그 숫자를 만들어낸 무수한 손길이 있습니다. 매달 작은 후원을 보내주신 손, 명절에 떡국을 끓이신 손, 새벽 기도로 흘린 눈물. 그 손길은 사람의 결산서에는 다 못 적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결산서에는 한 줄도 빠짐없이 적혀 있습니다.** 그 결산서의 제목이 바로 오늘 본문 한 절입니다. __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__
오늘 이 자리에 아직 예수님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의손에 후원하시고 봉사하신 그 마음, 그 손길. 그 손길이 사실은 예수님을 만진 손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주님이 여러분 곁에 와 계셨습니다. 오늘은 그 주님을 한번 마음에 모셔보시는 날이 되기를 권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의손 40년은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다음 40년, 작은 자 하나의 얼굴을 기억하며, 잊혀진 손길을 신뢰하며, 다음 세대에 사명을 전수하는 사랑의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손 40년을 지나오게 하신 그 손길을 찬양합니다. 작은 손길 하나하나를 기억하시는 주님 앞에 오늘 우리의 결산을 올려드립니다. 숫자에 취하지 않고 한 사람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사람이 잊는 자리에서도 충성하게 하소서. 다음 세대에 이 사명을 흘려보내게 하소서. 이 자리의 이사님들, 후원자들, 봉사자들, 성도들을 주께서 친히 격려하시고 축복하소서.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오늘 이 시간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부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illust: 어거스틴의_세_가지_마음 -->
<!-- illust: 아펜젤러와_언더우드의_한국_선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