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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도입↔서론 / 본문↔본론 / 마무리↔결론 / 결단↔결단찬양 / 기도↔기도제목
섹션별 본문 (7개)
40년, 펴신 손
489자
**__본문: 신명기 15장 7절부터 11절__**
__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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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120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사랑의손 복지재단 가족 여러분.
저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잊지 못합니다. 우리 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동네에 끼니를 거른 아이가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부엌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솥에 있는 밥을 한 그릇 덜어내시고, 김치 한 보시기를 옆에 두시고, 그 위에 보자기를 덮으셨습니다. 그러고는 그 작은 손으로 그 보자기를 꼭 쥐고 골목을 나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그 손을 기억합니다. **움켜쥔 손이 아니라, 펴신 손이었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펴신 손이 아니었습니다. 가진 것이 적은데도 펴신 손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오늘은 우리도 좀 적게 먹자” 한 마디만 하셨습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어린 저는 그 말의 무게를 그날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어머니의 그 손이 제 마음에 자꾸 살아납니다.
오늘 저는 그 손을 다시 떠올립니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가 함께 모인 자리, **사랑의손 복지재단 40주년 정기총회**가 바로 그렇게 펴신 손, 그 손을 40년 동안 펴 온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4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청년이 노년이 되는 시간입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 부모가 되는 시간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손을 펴 오신 모든 분들 위에, 먼저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왜 손을 펴야 하는가? 어떻게 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손을 펴면 무엇이 일어나는가?** 신명기 15장 7절부터 11절은 이 세 가지를 친히 가르쳐 주십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광야 끝자락에 선 이스라엘에게 마지막 설교를 합니다. 그 설교의 한 자락에서, 모세는 새 땅에서 살아갈 백성에게 한 가지를 신신당부합니다. **“네 손을 펴라.”** 이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시는 세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가난한 형제에게 손을 펴는 것이요, 둘째는 아끼는 마음 없이 후히 베푸는 것이요, 셋째는 먼저 손을 펴신 하나님의 관대하심을 닮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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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가난한 형제에게 손을 펴십시오.
1444자
7절을 함께 보십시오. __“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__
성도 여러분, 본문은 두 가지를 금하시고 한 가지를 명하십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 **손을 움켜쥐지 말라.** 그리고 8절에서 __“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__ 하십니다.
여기서 “움켜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카파츠**라고 합니다. 이 단어가 어떤 뜻이냐 하면, 손가락을 하나씩 안으로 접어 주먹을 단단히 쥐는 모양입니다. 무언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꽉 쥐는 손. 그게 카파츠입니다. 반대로 “펴라”는 단어는 **파타흐**입니다. 잠긴 문을 여는 것과 같은 단어입니다. 닫힌 손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닫힌 손을 열라고 하십니다. 잠긴 마음을 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은 그냥 “가난한 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형제”**라고 부르십니다. 7절에 두 번 나옵니다. 11절에도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라고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가난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본문은 그를 **형제**라고 부릅니다. 같은 식탁에 앉을 사람이고, 같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입니다. 이방인이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형제입니다. 그러니까 그에게 손을 펴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가족의 일**입니다. 베푸는 것이 아니라 **돌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더 분명히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0절입니다. __“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__ 작은 자 하나가 형제입니다. 그 형제가 곧 주님이십니다.
사랑의손 복지재단이 지난 40년 동안 해 오신 일이 바로 이것 아닙니까. 길에서 만난 그 한 사람을 “이방인”이 아니라 **“형제”**로 받아들이신 일. 그분의 손을 잡고 “당신은 우리 가족입니다” 하고 말씀해 오신 일. 그게 40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사연도 모르는 한 사람이 “형제”가 되는 순간, 거기에 하나님 나라가 한 뼘 임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 손을 펴야 할 형제가 있습니까? 본문은 그 형제 앞에서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 하십니다. 마음이 완악해진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사람을 보고도 보지 못한 척하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형편이 어렵다는 변명으로, 다음에 하자는 말로 미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손이 펴졌는지 닫혔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손을 펴십시오. 우리의 마음을 여십시오. 한 형제, 한 자매를 가족으로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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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끼는 마음 없이 후히 베푸십시오.
1824자
이제 9절과 10절을 보십시오. 본문은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9절입니다. __“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__
여기에 한 가지 배경 설명이 필요합니다. 신명기 15장은 **면제년**, 일곱째 해에 빚을 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6절이 그 규례입니다. 그런데 이 면제년이 가까워지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람의 마음은 계산을 합니다. **“지금 빌려주면 곧 면제년이 와서 돌려받지 못한다. 그러니 빌려주지 말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본문은 바로 그 생각을 **“악한 생각”**, **“악한 눈”**이라고 부르십니다.
성도 여러분, 손해를 계산하기 시작하면, 손은 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__“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__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라.”** 이 한 마디가 본문의 심장입니다. 받을 것을 계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돌려받지 못해도 좋다고 결심하라는 것입니다. 손해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 본문을 자세히 보십시오. 본문은 그냥 “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8절) 하십니다. 두 단어를 보십시오. **“필요한 대로”**, 그리고 **“넉넉히.”** 형식적으로 조금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12절부터 15절에 이어지는 종 해방 규례와 연결됩니다. 신명기는 7년이 차서 종을 풀어 줄 때 **빈손으로 보내지 말라** 하십니다. 양 무리 중에서, 타작 마당에서, 포도주 틀에서 후히 주어 보내라 하십니다. 왜냐고 묻습니까? 15절을 보십시오. __“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__
@@우리가 받은 그 은혜의 크기만큼, 우리는 다른 이에게 후히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종에서 풀어 주실 때 빈손으로 내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빈손으로 누구를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누구를 도울 때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이만하면 됐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만하면 됐다”가 아니라 **“필요한 대로 넉넉히”**라고 말씀하십니다. 새가족 환영도 그렇고, 어려운 가정을 돌보는 일도 그렇고, 복지 사역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그 사람의 필요**가 기준입니다. 우리의 편의가 아니라 **그 사람의 회복**이 목적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본문이 부언하는 약속이 있습니다. 10절 후반부입니다. __“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__ 보십시오. 손을 펴는 그 사람을, 하나님이 친히 복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받을 것을 사람에게서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갚으십니다.** 잠언 19장 17절도 같은 약속을 줍니다. __“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__ 가난한 자에게 손을 펴는 그것이 곧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사랑의손 복지재단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결단합시다. **아끼는 마음 없이, 필요한 대로, 넉넉히.** 이 세 마디가 다음 40년의 표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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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하나님의 관대하심을 닮으십시오.
1768자
이제 마지막 셋째 대지로 갑니다. 11절을 함께 보십시오.
__“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__
성도 여러분, 본문은 조금 슬픈 현실을 말씀하십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가난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본문 4절에서는 __“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__고도 말씀하셨습니다. 4절과 11절이 모순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본문은 모순이 아니라 **두 가지 진실**을 말씀하십니다. 4절은 **이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가능한 그림입니다. 11절은 **현실**입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죄 때문에 가난은 계속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한 가지를 명하십니다. **“너는 반드시 네 손을 펼지니라.”** 가난이 사라지는 날까지 손을 펴는 것입니다. 가난이 끝나지 않는 동안, 우리의 손도 닫히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 스스로가 그렇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시편 145편 16절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__“주께서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__
@@하나님이 먼저 손을 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손을 펴는 것입니다.@@
그 절정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두 손을 활짝 펴셨습니다.** 그 펴신 두 손에서 우리의 죄가 사함받았고, 그 펴신 두 손에서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흘러왔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인류 전체에게 펴신 손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을 보십시오. __“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__ 예수님은 부자이셨는데 가난해지셨습니다.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델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랑의손 복지재단이 40년을 이어 올 수 있었던 비밀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의지가 아닙니다. 사람의 열심이 아닙니다. **먼저 손을 펴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응답해서 우리도 손을 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요일 4:19).
여기에 또 하나 본문이 가르치는 깊은 진실이 있습니다. 신명기 15장의 모든 명령은 한 가지 기억 위에 서 있습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15절). 우리도 종이었습니다. 죄의 종, 두려움의 종, 어둠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손을 펴 주셨습니다. 그 펴신 손에 우리가 붙들려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다른 종에게 손을 펴는 것입니다.** 받은 자가 주는 자가 되는 것, 이것이 복음의 흐름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__“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__ 한 세대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받은 그 손길을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합니다. 사랑의손 복지재단의 1세대가 손을 펴셨다면, 2세대는 그 손을 잡았고, 3세대는 그 손에 다시 자기 손을 포개야 합니다. **4세대까지 전수하는 사랑의 손**, 그것이 다음 40년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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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185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말씀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가난한 형제에게 손을 펴십시오.** 그를 이방인이 아니라 형제로 맞이하십시오. **둘째, 아끼는 마음 없이 후히 베푸십시오.** 손해를 계산하지 마시고 필요한 대로 넉넉히 주십시오. **셋째, 하나님의 관대하심을 닮으십시오.** 먼저 손을 펴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다음 세대까지 전수하십시오.
이 세 가지가 사랑의손 복지재단 40년의 이야기였고, 또한 다음 40년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처음에 제가 어머니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가진 것이 적은데도 보자기 하나에 밥을 싸 들고 골목으로 나가시던 어머니. 그날 저는 어렸기 때문에 그 어머니의 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우리도 적게 먹는데 왜 남에게 주실까”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그 어머니의 손이 바로 **하나님의 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손에는 어머니의 것이 들려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머니에게 먼저 들려 주신 것**이 들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것을 자기 것으로 움켜쥐지 않고, 옆집 아이에게로 흘려보내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의 손에는 하나님이 먼저 들려 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시간, 재능, 물질, 마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움켜쥐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펴라**고 주신 것입니다.
사랑의손 복지재단이 40년 동안 그렇게 살아오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손이 모여 큰 손이 되었고, 그 큰 손이 수많은 형제 자매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한 그릇의 밥이 되었고, 어떤 분에게는 따뜻한 방 한 칸이 되었고, 어떤 분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 모든 손길 뒤에 **먼저 우리에게 손을 펴 주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 손길을 펴 오신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40년에도 우리의 손이 계속 펴져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마시고, 손을 움켜쥐지 마시고, **반드시 그에게 손을 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이 우리의 손을 보시고 “네 손에 내 형제의 손길이 묻어 있구나” 하시기를, 그 칭찬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350자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손 복지재단 40주년을 맞이한 오늘, 먼저 손을 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40년 동안 한결같이 손을 펴 오신 모든 동역자들, 후원자들, 봉사자들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부어 주옵소서.
다음 40년에도 우리의 마음이 완악해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손이 움켜쥐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펴신 그 손을 우리도 펴게 하옵소서.** 작은 자 하나가 우리의 형제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형제 안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게 하소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가정과 모든 사역 위에 하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기도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