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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혼돈을 다스리신다
목사samuel
예배청년부
본문창세기 1:1-10
날짜2026-06-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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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도입↔서론 / 본문↔본론 / 마무리↔결론 / 결단↔결단찬양 / 기도↔기도제목
섹션별 본문 (6개)
제목/본문
94자
말씀이 혼돈을 다스리신다
**대상:** 청년부 (패밀리)
**날짜:** 2026.6.13(금)
**본문:** 창세기 1:1-10
**제목:** 말씀이 혼돈을 다스리신다
서론 — 비어 있고 어두운 자리에서
1353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의 가장 첫 장, 첫 문장 앞에 함께 섰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창 1:1**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도 여러분, 이 한 문장이 성경 전체의 문을 엽니다.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시작하셨는지**를 한 번에 말해 줍니다. 세상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절을 보면, 그 처음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화려한 모습이 아닙니다.
**창 1:2**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혼돈 — 모양이 없습니다. 공허 — 비어 있습니다. 그 위에 흑암 — 어둠이 덮여 있습니다. 창조의 첫 그림은 모양도 없고, 텅 비어 있고, 어두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도 이런 자리가 있습니다. 앞이 어떻게 될지 모양이 안 잡히는 자리. 무언가로 가득한 것 같은데 속은 비어 있는 자리. 무엇을 봐도 캄캄한 자리. 진로가 안 보이고, 관계가 흔들리고, 내가 누구인지조차 흐릿한 — 혼돈하고 공허한 자리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본문은 **그 혼돈과 공허 위에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는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본문을 함께 펴 봅시다.
**창 1:3-5**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성도 여러분, 어둠을 물리친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불을 켠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가장 큰 흐름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복음의 흐름입니다.** 왜냐하면 — 혼돈과 공허 위에 말씀으로 빛을 부르신 그 하나님이,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우리 인생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고후 4:6**
>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바울 사도가 창세기 첫 장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처음에 어둠에 빛을 비치라 하신 그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어둠에도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셨다**고 합니다. 창세기 1장의 빛은 곧 우리 마음에 비추신 복음의 빛입니다.
오늘 세 가지로 이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혼돈과 공허 위에 계신 하나님.**
둘째, **말씀으로 빛을 부르신 하나님.**
셋째, **나누어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첫째, 혼돈과 공허 위에 계신 하나님
1364자
1) 비어 있는 자리에도 하나님이 계신다
먼저 2절을 다시 보십시오.
**창 1:2**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성도 여러분, 이 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한 마디가 있습니다. 혼돈, 공허, 흑암 — 여기까지 읽으면 절망입니다. 그런데 그 문장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어둠이 깊음을 덮고 있었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영이 계셨습니다.
혼돈한 자리, 비어 있는 자리, 어두운 자리 — 그 자리가 하나님이 안 계신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자리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이 진리는 창세기에만 있지 않습니다. 성경 전체에 반복됩니다.
**시 139:11-12**
>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다윗이 고백합니다. 흑암이 나를 덮을지라도, 하나님께는 그 흑암이 낮과 같다고. 우리가 어둡다고 느끼는 자리가 하나님께는 어둡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인생의 어떤 자리가 지금 혼돈하고 공허합니까? 그 자리가 하나님이 떠나신 자리가 아닙니다. **그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계십니다.**
2) 하나님은 무에서 시작하시는 분
다음으로 한 가지를 더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잘 갖추어진 것 위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데서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롬 4:17**
>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 — 이것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늙고 자식이 없을 때, 그 빈 자리에서 한 민족을 시작하셨습니다.
**시 33:6, 9**
>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이 창조의 지혜는 잠언에서도 같은 목소리로 증언됩니다.
**잠 3:19**
>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땅을 세우시고 하늘을 굳게 펴신 그 지혜 — 혼돈을 두고 보지 않으시고 세우시는 그 지혜가, 우리 인생을 다스리실 지혜이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 가진 것이 없다고, 시작점이 비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비어 있는 자리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그 자리에서 친히 시작하시기 때문입니다. 가득 찬 자리에서가 아니라, 빈 자리에서 하나님의 일이 일어납니다.
둘째, 말씀으로 빛을 부르신 하나님
1145자
1) 어둠을 물리치는 것은 말씀이다
이제 3절을 보십시오.
**창 1:3**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성도 여러분, 이 짧은 한 절에 창세기의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손을 대신 것도 아니고, 싸우신 것도 아닙니다. 한 말씀이면 충분했습니다.
이 어둠은 우리 힘으로 물리칠 수 없는 어둠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안의 어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어둠이 물러갑니다.
**요 1:1, 4-5**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성도 여러분, 요한 사도가 "태초에"라는 창세기의 그 단어를 그대로 가져옵니다. 태초에 빛을 부르신 그 말씀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창세기 1장의 빛은 결국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요 8:12**
>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빛이 있으라 하신 그분이, 친히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어둠은 예수님 앞에서 물러갑니다.
2) 그 빛이 우리 마음에도 비친다
성도 여러분, 이 빛은 저 멀리 우주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 안으로 들어옵니다.**
**시 119:105**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이 어디를 비춥니까? 내 발, 내 길입니다. 진로가 안 보일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 우리에게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고후 4:6**
>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성도 여러분, 처음에 어둠에 빛을 비치라 하신 그 하나님이, 똑같은 능력으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셨습니다. 우리 마음의 혼돈과 공허도, 우리가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이 비출 때 밝아집니다.
그러니 어둠 속에 있다고 느낄 때,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어둠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부르신 분 앞에 나아가 그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셋째, 나누어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1730자
1) 하나님은 나누어 질서를 세우신다
이제 4절부터 끝까지를 함께 보십시오. 하나님은 빛만 만드신 것이 아니라, 곧바로 **나누는 일**을 하십니다.
**창 1:4**
>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창 1:6-7**
>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9-10**
>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성도 여러분, 여기 흐름을 보십시오.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물과 물을 나누시고,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뭍을 드러내십니다. **혼돈을 질서로 바꾸시는 일**입니다. 모양 없던 땅에 경계가 생기고, 비어 있던 자리에 땅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혼돈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나누어 제자리에 두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고전 14:33**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바울이 이 원리를 그대로 말합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혼돈을 다스려 질서와 화평을 세우시는 분입니다. 우리 삶이 뒤엉켜 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하나하나 제자리에 두기 원하십니다.
2) 좋았더라 — 다시 채우시는 하나님
그리고 보십시오. 하나님은 나누신 다음에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십니다.
비어 있던 땅에 뭍이 드러나자, 하나님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혼돈이 질서가 되고, 공허가 채워지기 시작하자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이 본문은 첫째 날에 빛을, 셋째 날에 뭍을 드러내신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날에 그 나뉜 자리를 해와 달로, 새와 물고기로, 짐승과 사람으로 **채우십니다.** 하나님은 나누신 후 비워 두지 않으시고, 채우시는 분입니다.
**사 45:18**
> 여호와 곧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이사야 선지자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땅을 혼돈하게 두려고 지으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거주하게 하시려고** 지으셨다고. 하나님의 뜻은 처음부터 혼돈이 아니라 채움이었습니다.
**시 51:10**
>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성도 여러분, 다윗은 죄로 무너진 자기 마음을 두고 "창조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그 능력으로 내 안을 다시 지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혼돈도, 하나님은 다시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채우심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시 65:9, 11**
>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땅을 돌보아 윤택하게 하시고, 한 해를 은택으로 두르시는 분 — 처음에 뭍을 드러내신 그 손이 지금도 땅을 돌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한 번 채우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계속 돌보아 채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삶이 지금 뒤엉켜 있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나누어 질서를 세우시고, 빈 자리를 채우시기를 구하십시오. 혼돈은 하나님이 머물게 하시는 자리가 아닙니다.
결론 — 새로 지으시는 하나님
1069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처음에 본 그 자리로 돌아갑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덮인 자리. 그러나 그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빛이 비추고, 나뉘고, 드러나고, 채워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창조의 능력은 옛날에 한 번 일어나고 끝난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같은 하나님이 같은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고후 5:17**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그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로 지으십니다. 우리의 혼돈한 과거, 공허한 마음, 어두운 자리 — 그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고, 말씀이 빛을 비추어,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십니다.
오늘 우리는 두 가지 결단으로 이 자리를 마치고자 합니다.
결단 1 — 혼돈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겠습니다
진로가 안 보이고, 관계가 흔들리고, 내가 누구인지 흐릿한 자리에서 — 그 혼돈을 우리 힘으로 정리하려고 먼저 애쓰지 않기로 결단하기 원합니다. 그 자리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계심을 믿고,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는 자리로 한 걸음 들어가십시오.** 빈 자리는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하시는 자리입니다.
결단 2 — 말씀이 비추도록 듣겠습니다
어둠과 씨름하기보다, 빛을 부르신 분의 말씀 앞에 서기로 결단하기 원합니다. 이번 한 주, 우리 마음의 어두운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비추도록 그 말씀을 펴십시오. 어둠을 물리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가지를 다시 듣습니다.
**창 1:3**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있으라 하신 그 말씀이, 오늘 우리 마음에도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빛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우리의 혼돈은 질서가 되고, 우리의 공허는 채워질 것입니다.
혼돈 위에 빛을 부르신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의 삶도 새로 지으시기를 — 그리고 그 손이 가닿는 모든 자리에 하나님의 질서와 평강이 임하기를 —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