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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26080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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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앉아서 울었습니다

목사samuel
예배청년부
본문느헤미야1:1-11
날짜2026-08-07 (금)
📝 정식
📋 간략

정식 = 가이드 §10 (말씀 요약 + 본문 이해 + 질문 + 적용). 간략 = 1장, 질문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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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별 본문 (9개)

봉독 — 느헤미야 1장 1절부터 11절

984자
>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 수일 동안 슬퍼하며 >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 간구하나이다 >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 주야로 기도하오며 >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 오늘 종이 형통하여 >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

서론 — 오늘 밤 그 종이를 꺼냅니다

748자
둘째 날 밤입니다. 어젯밤 우리는 한 알의 밀 앞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 "종이는 아직 꺼내지 않습니다. > 꺼내는 밤이 곧 옵니다." 오늘 밤이 그 밤입니다. 두 주 전에 적은 종이가 있습니다. 거기 한 줄이 적혀 있습니다. **"내가 못 내려놓는 한 가지."** 가방 안에서 그 종이가 하루 종일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꺼내기 전에 같이 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못 내려놓는 이유는 대개 하나로 모입니다. 내가 손해 보기 싫어서입니다. 나서면 시끄러워지니까. 모른 척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니까. 이 마음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안전한 거리**입니다. 이 마음이 가장 조용하게 움직이는 때가 있습니다. 내가 속한 자리가 허물어지는 걸 내가 알고 있을 때입니다. 단톡방에서 한 사람이 계속 놀림을 받습니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내렸습니다. 같이 앉던 옆이 하나씩 비어 갑니다. 누가 안 나오는지 압니다. 그런데 연락은 안 했습니다. 속으로 이 한마디가 지나갑니다. **"나랑 상관없잖아."** 오늘 본문에 한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그 허물어진 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멀리 페르시아 왕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 사람이 느헤미야입니다. 오늘 밤 우리가 볼 것은 그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닙니다. 그가 **어떤 마음을 품게 되었는가**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어디까지 갔는가입니다. 세 가지로 보겠습니다. ---

첫째, 그는 먼저 물었습니다

1383자
### 1) 소식이 그를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1절이 그가 어디 있었는지 알려 줍니다. 수산 궁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왕궁입니다. 그리고 2절입니다. >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여기 한 단어를 놓치지 마십시오. **"물은즉."** 누가 와서 알려 준 것이 아닙니다. 그가 물었습니다. 유다에서 사람이 왔을 때 그가 먼저 입을 열어 물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면 묻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묻지 않습니다. 그는 안 물어도 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물어서 좋을 것이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물었습니다. 그가 물어서 들은 대답이 3절입니다. >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성벽이 무너졌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 시대에 성벽은 담장이 아니었습니다. 성벽이 없는 도시는 누구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지킬 힘도 없고 체면도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3절이 "능욕을 받으며"라고 적은 그대로입니다. **듣고 싶은 사람만 듣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물었습니다.** ### 2) 듣고 나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앉았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그가 무엇을 했습니까. 4절입니다.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 수일 동안 슬퍼하며 >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읽고 지나가기 쉬운 대목인데 여기 이상한 말이 하나 있습니다. **"앉아서."** 보통 우리는 급한 소식을 들으면 일어납니다. 벌떡 일어나서 전화를 겁니다. 방법을 찾습니다. 느헤미야는 앉았습니다. 앉아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잠깐 운 것이 아닙니다. "수일 동안" 슬퍼했다고 합니다. 먹는 것도 끊었습니다. 돌 하나 옮기지 않았습니다. 사람 한 명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옛날에 이것을 노래로 남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포로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강가에 있었습니다. 끌고 간 사람들이 노래를 시키자 그들은 악기를 나무에 걸어 두고 이렇게 적었습니다. 시편 137편 5절과 6절 말씀입니다. >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그 성을 잊으면 내 손이 굳으라는 말입니다. 잊지 않겠다는 말을 이렇게까지 합니다. 그들은 그 성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잊지 않는 것을 붙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 남는 것이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마음에서 일을 시작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밤 우리에게 물을 것이 이것입니다. 나는 언제부터 마음이 안 아팠습니까. 허물어진 걸 몰라서가 아닙니다. 아는데 아무렇지 않습니다. ---

둘째, 그는 남의 무너짐을 자기 셈에 넣었습니다

2332자
### 1) 그들이 아니라 우리, 우리가 아니라 나 이제 그가 어떻게 기도했는지 보십시오. 6절 뒷부분입니다. >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문장이 어떻게 옮겨 가는지 보십시오. 처음에는 "이스라엘 자손"입니다. 그다음에 "우리"가 됩니다. 마지막에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됩니다. 멀리서 가까이로 옵니다. 그들에게서 나에게로 옵니다. 느헤미야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성벽을 허문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왕궁에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무너짐을 자기 셈에 넣었습니다. 이것이 다시 세우는 사람의 첫 표시입니다. **누구 때문인지 따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내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모세는 그때 산 위에 있었습니다. 그가 없는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 말씀입니다. >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백성이 지은 죄인데 그 값을 자기 이름으로 치르겠다고 합니다. 신약에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입니다. 바울은 동족에게 매를 맞고 쫓겨 다녔습니다. 그를 죽이려 한 사람들이 바로 그 동족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두고 그가 이렇게 적습니다. 로마서 9장 3절 말씀입니다. >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나를 죽이려던 사람들을 위해 내가 끊어져도 좋다고 합니다. 느헤미야, 모세, 바울. 세 사람이 똑같은 데에 섭니다. 남이 허문 자리 앞에서 손가락을 들지 않고 자기를 그 안에 넣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하고 갑시다. 오늘 밤 우리가 할 일은 누구 탓인지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이 본문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느헤미야도 그 이름을 한 번도 대지 않았습니다. **무너져 있다.** 본문은 여기까지만 말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그 앞에 앉습니다. ### 2) 그 마음은 그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그것은 어디서 왔습니까. 독하게 마음먹으면 생깁니까. 본문이 답합니다. 그가 기도 중에 붙든 것이 무엇인지 보십시오. 8절과 9절입니다. >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이건 느헤미야의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오래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느헤미야는 그 말씀을 꺼내 놓고 "기억하옵소서" 하고 붙듭니다. 여기를 잘 보십시오.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모으겠다. 이 말은 그 허물어진 자리를 **하나님이 먼저 남의 일로 두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이런 약속이 한 번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다 짓고 봉헌 기도를 드린 밤,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 백성이 무너질 것을 미리 아시고 그때 어떻게 하실지를 먼저 말씀해 주십니다. 역대하 7장 14절 말씀입니다. >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무너지기 전에 이미 고치겠다고 말씀해 두신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먼저 아파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한 사람에게 옮겨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메시지는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 보자"가 아닙니다. 그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일 아침이면 식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옮겨 오면 사람은 앉아서 울게 되고, 울다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본문은 한 가지를 마지막에 알려 줍니다. 11절 맨 끝입니다. >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이상하지 않습니까. 자기 직책을 왜 여기서 말합니까. 1절에서 말했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기도가 다 끝난 뒤에야 나옵니다. 본문은 그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그 아픔이 있었고, 그다음에 그가 어디 서 있는 사람인지 밝혀집니다. 왕의 술 관원은 왕이 마실 잔을 먼저 맛보는 사람입니다. 독이 있으면 자기가 먼저 죽습니다. 왕과 가장 가깝고 가장 신임받는 자리였습니다. 그는 이미 다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

셋째, 그 마음이 보고만 있던 사람들을 일으켰습니다

2166자
### 1) 그들은 이미 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디까지 갔는지 보려면 한 장만 더 넘기면 됩니다. 그가 소식을 들은 때가 기슬르월입니다. 1장 1절에 적혀 있습니다. 그가 왕 앞에 서는 때는 니산월입니다. 2장 1절에 적혀 있습니다. **달이 바뀌어 있습니다.** 울고 나서 바로 달려간 것이 아닙니다. 본문은 그 사이에 무엇을 했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달이 바뀌었다고만 적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사흘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2장 12절입니다. >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 내 마음에 주신 것을 >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밤에 나갔습니다. 몇몇 사람과 함께 갔지만 타고 간 짐승은 그가 탄 것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허물어진 성벽을 훑어보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16절이 이렇게 적습니다. 방백들은 그가 어디 갔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람들 앞에 섭니다. 느헤미야 2장 17절 말씀입니다. >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여기 한마디를 오늘 밤 붙드십시오.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거기 살던 사람들은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매일 보고 있었습니다. 허물어진 성벽을 지나 아침에 나가고 불탄 성문을 지나 저녁에 들어왔습니다. 본문은 그들이 왜 세우지 않았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않으니 우리도 짐작하지 맙시다. 다만 이것만은 본문이 분명히 말합니다. **보는 것과 세우는 것은 다른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을 흉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우리를 놓아 보는 것입니다. 가까이 있다고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보면 눈에 익습니다. 허물어진 것이 배경이 됩니다. ### 2) "일어나 건축하자"는 그들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느헤미야가 이어서 무엇을 전했는지 보십시오. 2장 18절입니다. >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그가 전한 것은 설계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문장의 주어를 보십시오. 17절에서는 느헤미야가 "건축하자"고 했습니다. 18절에서는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입니다. 한 사람의 입에 있던 말이 그들의 입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일어납니다.** 기억하십니까. 1장에서 느헤미야는 앉았습니다. 2장에서 그들이 일어납니다. **먼저 앉은 사람 없이는 일어나는 무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대적이 나타납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입니다. 그 지역에서 힘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예루살렘이 다시 서는 것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비웃습니다.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느헤미야가 대답합니다. 2장 20절입니다. >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여기를 놓치지 마십시오. 1장 11절에서 그는 혼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오늘 **종이** 형통하여." 2장 20절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같은 말입니다. 바뀐 것은 하나뿐입니다. **"종이"가 "우리를"이 되었습니다.** 골방에서 자기 하나를 위해 드린 기도가 거리에서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공동체가 회복되는 모양입니다. 오늘 낮에 우리는 함께 붙드는 손을 보았습니다. 오늘 밤 본문은 그보다 한 걸음 앞을 보여 줍니다. 누가 **먼저** 그 무너짐을 자기 일로 느끼는가입니다. 한참 전에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지기 전이었습니다.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에스겔 22장 30절 말씀입니다. >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찾으셨습니다. 그 자리에 서 줄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때는 찾지 못하셨습니다. 느헤미야에 와서 한 사람이 섰습니다. ---

예루살렘을 보고 우신 분

717자
그런데 이 이야기는 느헤미야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가 세운 그 성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한 분이 들어오십니다. 나귀를 타고 감람산 내리막을 내려오실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겉옷을 길에 펴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 환호 한복판에서 그분은 성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우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 41절 말씀입니다. >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느헤미야는 허물어졌다는 **말을 듣고** 울었습니다. 예수님은 아직 서 있는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성을 위해 자기 자리를 떠났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을 위해 성문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이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옛날 속죄일에는 짐승의 피를 성소에 들이고 몸은 진영 밖으로 가지고 나가 태웠습니다. 히브리서는 그 장면을 설명한 뒤 이렇게 적습니다. 히브리서 13장 12절 말씀입니다. >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성 안이 아니었습니다. 성문 밖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죽으셨습니다. 느헤미야는 돌을 쌓아 성을 세웠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몸이 헐리는 것으로 우리를 세우셨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앉아서 우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보다 먼저 그 값을 치르신 분이 계십니다.** 그러니 오늘 밤 짜낼 것이 없습니다. 없는 마음을 만드는 밤이 아닙니다. 이미 우신 분 앞에 앉는 밤입니다. ---

결론 — 달이 바뀔 때까지

1268자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그 종이를 꺼내십시오. 거기 적힌 그 한 가지가 무엇이든, 그것을 못 놓는 이유는 대개 같습니다. 내가 손해 보기 싫어서입니다. 그 마음이 오늘 밤 다른 데서도 움직였습니다. 허물어진 걸 알면서 지나간 자리입니다. 종이 뒷면에 한 줄만 더 적으십시오. 누구 이름을 적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만 적으십시오. **"내가 무너진 줄 알면서 아무렇지 않았던 자리."** 그리고 두 가지를 결단하고자 합니다. **결단 1 — 오늘 밤 이 종이를 내려놓겠습니다.** 쥐고 있던 그 한 가지를 여기 두고 가십시오. 꺼내기 싫었던 그 종이입니다. 오늘 밤 이 자리에 놓으십시오. 아무 말도 안 해도 됩니다. 울지 않아도 됩니다. 눈물이 결단의 증거가 아닙니다. **결단 2 — 이것을 남의 일로 두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하겠다는 결단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겠다는 결단입니다. 그 시선은 내가 짜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미리 말씀드립니다. 내일 아침이면 오늘 밤의 뜨거움이 식습니다. 그때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젯밤은 다 가짜였나." 아닙니다. 느헤미야를 다시 보십시오. 그가 운 것은 기슬르월이었고 그가 왕 앞에 선 것은 니산월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달이 바뀌었습니다. **결단은 오늘 밤 시작되지만 오늘 밤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사이의 날들이 있습니다. 돌아가면 그 자리는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거기는 저절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거기서 무엇을 할지는 내일 밤에 함께 듣겠습니다. 오늘 밤은 여기까지입니다. 앉는 것입니다. 허물어진 것 앞에 처음으로 앉아 보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이 한마디를 드리십시오. **"하나님, 제 마음도 좀 아프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를 여기 세워 주십시오."** 하나님이 찾으셨습니다. 무너진 데를 막아 설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붙여 주시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그때 백성은 금식은 열심히 하면서 옆 사람이 굶는 것은 못 본 척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꾸짖으신 뒤에 이런 약속을 주십니다. 이사야 58장 12절 말씀입니다. >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 오늘 밤 이 자리에서 그 한 사람으로 세움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제목

203자
1. 무너진 것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제 마음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내어놓게 하옵소서. 2. 제가 마음을 짜내지 않게 하시고, 먼저 아파하신 주님의 마음이 제게 옮겨 오게 하옵소서. 3. 손해 보기 싫어 지나쳤던 그 자리를, 오늘 밤부터 남의 일로 두지 않게 하옵소서. 4. 내일 아침 마음이 식을 때에도, 오늘 밤 시작된 것을 달이 바뀌도록 품게 하옵소서.

나눔 질문

205자
오늘 밤 얼마나 뜨거웠는지 서로 묻지 마십시오. 언제부터 안 아팠는지 물으십시오. 1. 느헤미야는 안 물어도 되는 자리에서 먼저 물었습니다. 나는 요즘 누구의 형편도 묻지 않고 지냈습니까. 2.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내가 매일 보면서 눈에 익어 버린 자리는 어디입니까. 3. 오늘 밤 종이 뒷면에 적은 그 자리를, 나는 무엇 때문에 남의 일로 두어 왔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