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 인덱스
t-20260717-001
버전 v1 v2 v3

죽지 않는 대제사장이 오셨습니다

목사taejin
예배새벽
본문민수기20:22-29
날짜2026-07-17 (금)
각 섹션의 ✏️ 수정 버튼을 누르고 지시를 입력하면 해당 섹션만 재생성 → v4 자동 저장. 별칭: 도입↔서론 / 본문↔본론 / 마무리↔결론 / 결단↔결단찬양 / 기도↔기도제목

섹션별 본문 (8개)

예배 순서

111자
2026년 7월 17일 (금요일) 308장 내 평생 살아온 길 449장 예수 따라가며 사도신경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본문: 민수기 20장 22-29절

서론

439자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이 새벽을 여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지난 며칠 우리는 광야를 함께 걸었습니다. 19장에서 하나님은 죽음의 부정에서 백성을 씻길 정결의 규례를 주셨습니다. 광야에서는 죽음이 늘 가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장에 들어서면, 그 죽음이 이제 지도자들에게 이릅니다. 미리암이 가데스에서 죽었고, 므리바 물가에서는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형제의 나라 에돔은 길을 막아섰습니다. 무거운 걸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 광야의 길 위에서 또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납니다.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고, 이곳이 아론의 마지막 자리가 됩니다. 오늘 우리는 한 지도자의 죽음을 봅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 죽음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1. 한 지도자가 사명을 마칩니다

639자
하나님이 호르 산에서 아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24절입니다.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아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의 첫 대제사장이었고, 평생 백성을 위해 제단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그도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유를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아론의 생애는 실패였습니까? 아닙니다. 아론은 여든셋에 애굽을 나왔고, 사십 년 뒤 백스물셋에 이 산에서 눈을 감습니다. 여든셋에 짊어진 사명을, 사십 년 광야 내내 지고 걸어와 여기서 내려놓는 것입니다.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대제사장의 자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 자리는 그가 스스로 붙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자기 생애 동안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를 충실히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결승선은 내가 정하지 않습니다. 시작도 하나님이 부르셨고, 마침도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나는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를 '작은 일'이라 여기며 슬그머니 내려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 자리를 오늘 지키는 것, 그것이 신실입니다.

2. 옷을 물려주고 떠나다

644자
그런데 하나님은 아론의 죽음을 말씀하시면서, 놀랍게도 그 다음 사람을 함께 부르십니다. 25절과 26절입니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엘르아살은 이미 광야에서 레위인을 이끌던 아론의 아들이었습니다. 이제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제사장이 됩니다. 여기서 "옷을 벗겨 입히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이 옷은 보통 옷이 아니라, 제사장의 직분을 뜻합니다. 옷을 넘긴다는 것은 곧 그 직분을 넘긴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론과 엘르아살을 데리고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 아론은 그 산 꼭대기에서 죽었고,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참 담담한 말씀입니다. 셋이 올라갔고, 둘이 내려왔습니다. 온 회중은 아론을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했습니다. 그러나 그 삼십 일 동안에도 제사장의 자리는 비지 않았습니다. 아론의 옷은 이미 엘르아살이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에 이 본문의 심장이 있습니다. 아론은 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한 제사장이 쓰러지면, 하나님은 다음 제사장을 세우십니다. 사람은 바뀌어도, 하나님이 이어 가시는 일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3. 죽지 않는 대제사장이 오셨습니다

826자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를 물어야 합니다. 제사장이란 도대체 누구입니까? 죄 많은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함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백성과 자기 사이에 한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그 사람이 백성을 대신해 제사를 드리고, 백성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가 바로 제사장입니다. 아론이 그 첫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사장에게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사장도 사람이라, 죽는다는 것입니다. 아론이 죽으면 엘르아살이, 엘르아살이 죽으면 또 그 아들이 옷을 물려받았습니다. 옷을 물려준다는 것은, 앞사람이 죽었다는 뜻입니다. 백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던 사람이, 나와 하나님 사이에 서 주던 사람이 자꾸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침내, 죽지 않는 제사장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지금도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다시는 그 옷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아론에서 시작해 대대로 이어져 온 그 긴 줄의 맨 마지막에, 다시는 죽지 않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서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위로입니다. 아론은 죽어 백성의 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히브리서는 그분을 두고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하고 말합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 앞에 서 주시는 그 대제사장이, 다시는 죽지 않으십니다.

결론

401자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호르 산에서 한 지도자를 떠나보냈습니다. 지도자는 죽습니다. 세대는 바뀝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과 인도는 영원합니다. 아론은 갔지만 엘르아살이 섰고, 그 긴 줄은 마침내 영원히 죽지 않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우리도 우리 몫의 길을, 우리 세대의 자리를 신실하게 걸어가면 됩니다. 오늘 집을 나서기 전, 이 한 가지만 마음에 새기십시오. "주님, 오늘 제 몫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못다 한 것은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죽지 않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살아 계셔서 간구하십니다. 그 영원한 손 안에서 오늘 하루를 걸어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236자
하나님 아버지, 오늘 새벽 호르 산에 오르는 세 사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생애는 끝나도 주님의 일은 멈추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 세대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다 이루지 못한 자리는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죽음에 매이지 아니하시고 지금도 살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하루 의지하며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결단찬송

15자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